혹시 휴대폰 요금을 빼먹은 적 있으신가요? 저도 있어요. 그런데 요즘 들어 통신비를 자동이체로 처리하면 신용점수가 올라간다는 말을 자주 들었거든요. 정말 그럴까요? 궁금해서 직접 찾아보고 실제로 확인까지 해봤어요.
통신비 자동이체, 신용점수에 정말 영향을 줄까?
결론부터 말하면 통신비 자동이체 자체는 신용점수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신용평가회사(KCB, NICE 등)가 신용점수를 매길 때 보는 것은 금융거래 기록이거든요. 대출, 신용카드, 할부 같은 것들 말이에요.
그렇다면 왜 은행이나 통신사에서 자동이체를 권하는 걸까요? 답은 간단해요. 연체를 방지하기 위함이에요. 통신비를 못 내면 신용정보 회사에 '통신료 미납'으로 기록되거든요. 이게 신용등급(신용점수와 등급은 다릅니다)에 악영향을 끼친답니다.
실제로 신용점수를 떨어뜨리는 것들
통신비 연체가 신용점수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커요. 2~3개월 연체되면 신용정보 조회 기관에 등재되고, 이것이 신용평가에 반영돼요. 결국 신용대출의 금리가 올라가거나 대출 승인 자체가 거절될 수도 있어요.
여기서 주의할 점! 우리가 흔히 '신용점수'라고 부르는 것과 통신사, 은행에서 보는 '신용등급'은 다릅니다. 신용점수는 신용평가회사가 매기는 점수(01000점)고, 신용등급은 은행이 대출할 때 참고하는 110등급입니다.
통신비 연체가 신용등급에 반영되면 신용대출 금리가 13% 올라갈 수 있어요. 1000만 원을 빌렸을 때 매년 10만30만 원의 차이가 난다는 뜻이에요.
자동이체가 도움이 되는 이유
그럼 자동이체는 왜 하는 거죠? 신용점수 상승의 직접 원인은 아니지만, 연체를 막는 것이 신용점수 관리의 핵심이거든요.
당신의 신용점수는 다섯 가지로 평가돼요: 상환 이력(35%), 현재 부채 수준(35%), 신용 거래 기간(15%), 신용거래 종류의 다양성(10%), 신용 문제 기록(5%). 보면 알 수 있듯이 연체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해요.
통신비를 자동이체로 설정하면 자동 납부되니까 연체 위험이 0에 가까워진답니다. 결과적으로 신용점수 관리가 되는 셈이에요.
신용점수를 진짜 올리는 방법들
자동이체로는 신용점수를 올릴 수 없지만, 올릴 수 있는 방법들이 있어요.
신용카드를 제때 갚기. 신용카드 사용액의 30~50%만 꾸준히 갚으면서 이용하면 신용점수가 올라갑니다. 전혀 안 쓰면 오히려 점수가 떨어져요.
소액이라도 대출받아서 갚기. 저금리 신용대출을 받아서 정기적으로 갚으면 신용거래 기록이 쌓여요. 이게 신용점수 상승에 좋거든요. 물론 이자 비용이 들지만, 100만 원을 1년 동안 빌려서 갚으면 대략 510만 원 정도의 이자면 되고, 신용점수는 50100점 올라갈 수 있어요.
휴대폰 할부. 휴대폰을 한 번에 사지 말고 24개월 할부로 하면 신용거래 기록이 생깁니다. 신용점수 관리 차원에서 꽤 효과적이에요.
당신이 지금 해야 할 것
먼저 통신비, 전기료, 인터넷비 같은 공과금은 반드시 자동이체로 설정하세요. 혹시 모를 연체를 방지할 수 있어요. 다음으로 신용카드나 신용대출 상환 일정을 캘린더에 메모해두세요.
가장 중요한 것? 기한 내에 꼭 갚는 거예요. 이게 신용점수를 지키고 올리는 유일한 방법이니까요.
정리하면: 자동이체는 신용점수를 올리진 못하지만 연체를 막아요. 신용점수를 진짜 올리려면 신용카드, 대출 같은 금융상품을 성실하게 관리하는 게 답입니다.